이번 글에서는
태안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 PICK3을
Foodie spot man이 추천해 드리도록 할게요!
PICK1 진미각(태안군 태안읍 원이로 352)
영업시간: 매일 10:00~16:00
휴무: 매주 수요일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태안 맛집은 진미각 본점입니다.
진미각은 수제 부추만두로 만든 튀김만두가 유명한 집인데요.
이 수제 부추만두는 무려 한정수량입니다!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꼭 일찍 가서 먹어야 해요~
만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번 먹으면 빠져 버린다는 마법의 만두인데요.
집에서 만든 만두소처럼 재료가 알차고 신선함이 느껴집니다.
한입 먹으면 만두안에서 육즙이 흘러넘치고 바삭한 만두의 식감이 좋아서
먹자마자 행복해지는 맛이었어요.
일반적인 중국집의 군만두를 생각하시면 충격에 빠지실 거예요.
진짜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만두입니다.
시간이 없거나 먹어야 할 게 너무 많다면 이 집 가서 꼭 만두만 포장해서
드셔보세요. 저도 다른 맛집들을 많이 가야 해서 만두만 포장해서
먹었는데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튀김만두 맛집 진미각 본점이 태안의 맛집 PICK1
PICK2 신태루(태안군 태안읍 시장 5길 43)
영업시간: 매일 10:00~19:30
휴무: 매주 화요일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집은 신태루입니다.
신태루는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으로 육짬뽕 70년 전통의 중국집이에요.
당일 제공되는 신선한 바지락과 고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짬뽕의 맛이 매우 깊었는데요.
사실 저는 신태루의 간짜장을 먹어보려고 방문하였지만
이날은 간짜장이 안된다고 얘기하셔서 짬뽕과 짜장을 먹었습니다.
우선 짬뽕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목이버섯과 바지락과 고기가 들어있어요.
불맛 나는 진한 맛이고 짜지 않아서 부담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면이 탱글탱글하고 두껍지 않아서 국물도 잘 흡수해서 좋았고
점점 먹다 보니 칼칼한 매운맛도 강조되어서 맛있었습니다.
짜장면도 짜지 않고 살짝 달달한 맛이었는데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은 그런 맛이에요.
가족여행으로 와서 짬뽕과 짜장면 시켜서 드셔도
충분히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집인 것 같아요.
불맛 나는 짬뽕과 달달한 짜장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른 맛집을 많이 들러서 탕수육을 먹지 못했지만 탕수육도 맛있다는 평이 많아요.
하지만 안 먹어봐서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
불맛 나는 짬뽕과 달달한 짜장면 맛집 신태루가 태안의 맛집 PICK2
PICK3 원풍식당(태안군 원북면 원이로 844-1)
영업시간: 매일 09:30~20:00
태안의 마지막 맛집 추천은 원풍식당인데요.
이 집은 박속밀국낙지탕 맛집으로 싱싱한 낙지를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제가 이 집을 방문하고 느낀 건 현지인 어르신분들이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밥 먹는 동안 사장님이랑 막 인사하고 이러시는데 로컬맛집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옛날 할머니 식당 느낌의 반찬들이 쫘악 깔리고 반찬들 모두 맛있었어요.
반찬 다 먹고 낙지 먹고 있는데 반찬 빈 거 보시고 그냥 가져가셔서 리필해 주시더라고요 ㅎㅎ
이어서 낙지탕이 나오는데 낙지는 없고 국물만 나와서 뭐지 했다가 국물이 끓는 순간
산 낙지를 가져오셔서 탕에 수욱 넣어주시더라고요.
산 낙지를 살짝 데쳐서 건져주시는데 낙지는 탕탕이만 먹어봤는데 진짜
이렇게 먹는 게 훨씬 맛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집입니다.
낙지가 보들보들한 게 너무 맛있고 식감도 너무 좋았어요.
특제 양념장 주시는데 거기에 찍어먹으면 간도 딱 맞아요.
팁으로 초장을 달라고 하면 주시더라고요. 초장에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낙지를 거의 먹어가면 수제비와 칼국수를 넣어주시는데
국물이 정말 끝내줍니다. 박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한 맛이 입안에서 소용돌이쳐요.
한입 먹으면 아저씨 빙의해서 크으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수제비와 칼국수도 국물과 같이 먹으면 든든하게 보양식 한 끼 먹은 느낌이었어요.
시원한 국물과 보양식 같은 음식을 찾으신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박속밀국낙지탕 맛집 원풍식당이 태안의 맛집 PICK3!
번외
태안 여행을 가서 먹은 맛집이 여러 군데 이지만 3가지만 딱 소개드렸습니다.
아래사진은 PICK3 이외에 번외 편으로 참고만 해주세요^^
그린 포장마차는 백종원 님 유튜브에 나온 식당이라 가봤는데 시원한 바지락탕이었어요.
원래 이 식당을 PICK3에 넣으려고 했는데 그냥 우리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바지락탕 느낌?
바지락은 많긴 했어요.ㅎㅎ 좋아하시는 분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안면도 수산시장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호객행위도 없고 친절하시고 해서
회 한 접시 먹고 왔답니다. 청년수산 사장님이 매운탕 맛있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진짜 맛있긴 했어요 ㅎㅎ 한번 드셔보세요~
(하지만 상차림비 1인 5000원이라 PICK3에서 탈락)